이병균 동남회장 금탑산업훈장 영예

․제42회 ‘전기의 날’기념식이 이재훈 산업자원부제2차관과 이원걸 대한전기협회 회장 등을 비롯한 국․내외 전기인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공사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선 최고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은 전기, 전력분야의 꾸준한 연구개발과 투자로 신제품 개발, 품질향상 및 수입대체 효과, 수입품목 역수출, 지역산업 발전과 해외진출, 교류활성화, 해외 기업 유치 등으로 전력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이병균 동남 회장이 수상했다.

동탑산업훈장은 원자력발전사업 초기단계부터 참여해, 원자력발전소 건설 및 운영기술 선진화에 헌신함으로서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국가경제 및 산업발전에 기여를 한 오재식 한국수력원자력 본부장과,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재직시, 제도개선을 통해 업계의 편익제공과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전기업계 현안문제 해결과 독자적인 전문성을 갖추고 국가경제에 제 역할을 하는 데 노력한  남병주 보국건설 사장이 수상했다.

또 석탑산업훈장은 국내기준의 국제화에 결정적 역할을 수행하고, 전기기술자의 기술적 수준을 체계적으로 향상시키는데 기여한 정용기 의제전기설비연구원 사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문환 삼진변압기 사장과 대광전기 대표사원 등 4명이 산업포장을, 이종성 한국전력기술  본부장 등 6명이 대통령 표창, 강동필 한국전기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8명이 국무총리표창을 받는 등 모두 59명이 포상을 받았다. (산업자원부장관 표창 37명)

그리고 우리나라 전기산업 발전을 위해 평생을 공헌하신 원로 전기인에게 드리는 전기인공로탑은 이종훈(한전 전우회 회장)씨가 수상했다.

이 밖에 우수한 전기공학도 양성을 위해 국내 전기공학도 22명에게 5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영주 산업자원부장관은 이날 치사에서 “급속하게 변하고 있는 국제에너지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대체에너지 개발 및 중장기 개발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고품질의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국제적 기술력을 보유한 혁신형 중소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더욱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부품․소재 공급기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인력 양성 등 집중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42회째를 맞는‘전기의 날’기념 행사는 대한전기협회가 주최하고 산업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가 후원하는 전기계 최대행사로 일본전기협회, 전국의 전기인과 전기계의 원로 등 이 한자리에 모여 모든 전기인의 결속과 전기산업계의 전진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올해는 전기역사 120주년을 기념해 산업자원부가 주관해 전기사랑 캠페인 선포식과 전력업계 최고경영자(CEO)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한전기협회는 “전기설비 기술기준워크샵, 한·일 기술교류컨퍼런스, 국제전력전자 설비전, 전력IT사업단 현판식, 전력IT컨퍼런스, 전기사랑마라톤대회 등 전기관련 단체에서 주최하는 관련행사를 연계해 전기의 소중함을 홍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훈포상수상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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