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은 11일 한국전력에 대해 2월 이후의 각종 악재들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영업실적도 2분기부터 서서히 회복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창목 애널리스트느 "2월 이후 한전 주가의 하락 원인을 제공했던 악재들이 대부분 주가에 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이제 매수관점의 접근이 필요한 때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전 주가가 유가 및 석탄 스폿 가격 상승, 불안한 원·달러 환율, 영광원전 1호기의 가동 중단에 따른 연료배합 악화 등의 악재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2월부터 9.2% 하락하는 부진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이같은 악재들은 대부분 주가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판단하며 영업실적도 1분기에는 부진한 것으로 추정되나 2분기부터는 서서히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석탄가격 인상률 상향과 기타 최근의 유가 상승, 연료배합 악화 등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4.9%와 4.4%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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