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15개국 180여 업체 참여 1만7000여명 관람

2007 국제전력전자ㆍIT 및 전기설비전이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됐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전력 및 전기산업의 첨단 기술산업화와 고부가 가치화를 촉진키 위한 것이다.

국내 수요기반 확충은 물론 경쟁력 있는 수출 유망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마케팅과 기술정보교류의 장을 마련코자 한국전력기술인협회(회장 이희평)가 주최하고 산업자원부 후원으로 오는 20일까지 3일간 코엑스 대서양관에서 개최된다.                      

올해 다섯 번째로 열리는 2007 국제전력전자․IT 및 전기설비전은 국내․외 15개국, 180여 업체(300부스)가 참여하고, 첫날 해외바이어를 포함해 1만7000여명의 관람객들이 모여들어 성황을 이뤘다.

이는 2006년도 전시회에 비해 전시규모에서 70%이상, 관람객 또한 20%이상 증가가 예상되는 수치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전력공사, 발전사 중소기업 협력관(5개 발전사), 대기업, 유망 중소기업 등이 참가했으며 특히 해외 공급 및 협력업체 한국지사를 포함해 40여 해외업체가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엔 특히 발전소 및 변전소의 전압, 전류 등 데이터 취득이 가능하고 지진, 화재 등 재해시에도 제어가 가능한 한전ㆍ한양대의 ‘전력계통 위기관리시스템을 위한 위성통신 시뮬레이터’, 정전구간을 최소화 하고 신속한 복구가 가능토록 다양한 부가 기능을 갖춘 한전KDN의 ‘배전자동화용 다기능 단말장치’등의 기술들이 개발돼 전시, 눈길을 끌었다.

전시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력산업 시장의 수요기반 확충과 대외 경쟁력강화 그리고 수출입 판로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자원부 ‘전력 IT 기술개발 협의회’에선 ‘전력 IT 컨퍼런스 2007’을 전시회와 동시 개최해 ‘전력 IT 국․내외 동향 및 향후 발전방향’, ‘전력 IT사업 추진 현황과 성공적 목표달성 방안’등 다양한 주제로 세미나를 펼치며, 행사장에서 전기안전관리기술교육도 병행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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