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평휴게소, 지열·태양광 이용 발전시설

국내 최초로 지열과 태양광에너지를 사용해 자연·환경학습, 쇼핑, 문화체험도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로하스 휴게소'가 탄생해 화제다.


코오롱건설은 이같은 신개념 로하스 휴게소 '덕평휴게소'가 20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덕평휴게소는 '자연과 환경, 건강을 생각하는 휴게소'라는 컨셉하에 건물 내외부를 뉴질랜드산 친환경 소재인 나무와 유리를 주 재료로 사용하고, 국내 최초로 지열 냉난방 시스템과 태양광 발전, 오수처리시템을 겸비해 진정한 의미의 로하스 휴게소라는 게 코오롱건설측의 설명이다.


또한 휴게소 후면에는 아름다운 연못과 야생화 꽃밭·산책길 등을 마련해 자연학습은 물론 운전에 지친 고객의 심신을 편안하게 해 주고, 가족단위 여행객들을 고려해 도자기 체험 등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기능성 건강 식품과 유기농 제품에서부터 허브·아로마 등 건강 생활용품과 도자기 등의 예술 작품에 이르기까지 건강과 환경을 고려한 로하스 제품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쇼핑몰도 선보일 예정이다.


덕평 휴게소는 영동고속도로 호법JC에서 인천방향(상행)으로 2Km 지점에 위치한 5만7000평의 한국도로공사 폐도 부지에 코오롱건설이 민자사업방식으로 건설하는 1단계 시설로서 이번에 문을 연 1단계 시설은 약 2만평에 지상2층· 지하1층·주차장(400평) 등으로 조성됐다. 출자와 시공은 코오롱건설이, 운영은 덕평랜드가 맡고 있다.


코오롱건설 관계자는 "기존의 휴게소는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잠깐의 휴식과 먹거리를 제공하던 간이역에 불과했으나 덕평휴게소는 오래 머물며 자연과 환경을 느끼고  있는 신개념 로하스 휴게소로서 가족 나들이에 꼭 한번 들러보고 싶은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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