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플라망빌 3호원전 2012년 완공

<해외원자력동향>

◆ 아제르바이잔, 원전건설 추진 검토
4월초 국립과학원 건설계획안 정부 제출

아제르바이잔(Azerbaijan)정부는 이전 1000MW급 원전을 건설하다가 체르노빌원전 사고 후 중지된 원전부지에 다시 원전건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이 계획은 지난 4월초 국립과학원내 방사선문제연구소(IRP, Institute of Radiation Problems) 소장인 아딜 가리보브(Adil Garibov)가 외교통상부장관의 요청에 의해 정부에 제출한 것이다.
아딜 가리보브 소장은 "검토보고서에는 현재 전 세계에서 운영 중인 원전에 대한 분석과 1500MW급 선택에 대한 추천사항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원전건설에 대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충분한 논의를 거쳤으며, 머지않아 의회도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부지선택 및 노형선정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토보고서엔 원전건설을 2010년경 시작할 것이고, 원전부지는 아르바이잔(Azerbaijan) 남부의 나바이(Navai)지역이 최적지라고 언급하고 있다.


◆ 프랑스, 플라망빌(Flamanville)원전 3호기 건설 최종 승인
1600MW급 유럽형가압경수로(EPR)…2012년 완공 예정

 

프랑스 정부는 노르망디지역 플라망빌(Flamanville)원전 3호기의 건설에 대한 최종 승인을 내리는 법령을 공포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현재 플라망빌(Flamanville)원전은 1300MW급 가압경수로(PWR)인 1,2호기가 운영 중이며, 3호기는 예정대로 올해 안 건설이 시작돼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3월 프랑스 원자력안전국(ASN)은 프랑스전력공사(EDF)가 신청한 1600MW급 유럽형가압경수로(EPR)인 플라망빌(Flamanville)원전 3호기의 건설허가를 승인했다.
이 법령은 정부의 최종 승인을 의미하는 것이다.
지난해 6월 프랑스전력공사(EDF)는 터빈공급을 포함한 건설계약 2건을 발주했으며, 올 1월엔 증기발생기 공급계약을 아레바(Areva)사와 체결한 바 있다.
프랑스전력공사(EDF)는 19개 원전부지에 58기의 원전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력생산의 85% 이상을 원자력발전이 차지하는 유럽 최대의 전력회사다.


◆ 미국, 엔터지(Entergy)사 팰리세이즈(Palisades)원전 인수
인수가격 3억8000만 달러…778MW급 가압경수로(PWR)

 

미국 엔터지(Entergy)사는 미시건주에 위치한 콘수머스(Consumers) 에너지사 소유 팰리세이즈(Palisades)원전(단일호기)을 3억8000만달러에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팰리세이즈(Palisades)원전은 1971년 12월31일 상업운전을 시작했으며 발전용량 778MW급 가압경수로(PWR)다.
지난해 7월 콘수머스 에너지사는 팰리세이즈 원전을 엔터지(Entergy)사에 3억8000만달러에 매각키로 합의했으며 2007년 1․4분기 중에 소유권을 이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4월11일 엔터지는 향후 15년간 팰리세이즈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 전체를 콘수머스  에너지사에 판매키로 합의했다고 언급했다.
엔터지사는 팰리세이즈 원전을 소유함에 따라 총 원전운영기수 11기로,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원자력발전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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