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억원 투자…5년간 420억원 부가가치창출 기대

SKC는 일본 최대의 산업용가스 제조업체인 다이오 니폰 산소社(Taiyo Nippon Sanso Corp, 大陽日本酸素)와 합작으로 700억을 투자, 산업용가스 제조회사를 설립키로 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17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박맹우 울산시장과 박장석 SKC 사장, 케이지 후다마쯔(Keiji Futamatsu) 다이오 니폰 산소 사장 권한대행은 이 같은 내용의 ˝투자양해각서 조인식˝을 가졌다.


신설되는 합작회사는 울산시 남구 용잠동에 2008년 9월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며, 출자 비율은 SKC 80%, 다이오 니폰 산소 20%이다.


다이오 니폰 산소는 공기 가스분야에서 우수한 연구개발 능력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스 플랜트의 풍부한 운전 경험과 특수 가스 분야의 다양한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세계굴지의 산업용 가스 전문기업이다.


SKC는 지난 30여 년간 화학 플랜트에서의 축적된 세계 일류수준의 운전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 국내 산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어 신설되는 합작회사는 공기 가스 분야에서 일류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지난해 10월초 다이오 니폰 산소 관계자의 방문 때 울산시의 투자환경, 산업인프라 현황, 외국인투자 지원제도, 산업용가스 시장의 동향 등 관련 자료를 제공했다.

합작파트너인 SKC 본사에도 수차례 방문,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을 펼쳤다.


이번에 건설되는 ASP(Air Separation Plant) 공장은 6만N㎥/h 규모의 산소, 질소, 아르곤을 생산할 수 있으며, 생산되는 산업용 가스는 울산, 부산,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합작회사의 설립 및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초기 5개년 동안 연평균 약 112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약 420억원의 부가가치창출 효과, 168명의 고용창출효과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ASP( Air Separation Plant)란 공기중에 있는 질소, 산소 및 아르곤을 최신의 저온액화장치를 통해 액화한 후 정제ㆍ분리하는 최신 기술의 산업용 공기 가스 생산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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