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전력설비 정비시장 진출 논의

한전KPS(대표 함윤상)가 아프리카 수단 전력설비 정비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퀴위 엠 어워드(Mr. Makkawi M. Awda) 수단 전력청장은 21일 한전KPS 본사를 방문, 함윤상 사장과 만나 수단 전력설비 정비시장 진출 등에 관한 상호 관심사에 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28일 한전KPS 함윤상 사장이 수단 전력청을 방문해 수단 전력사업에 적극 참여키로 하는 내용의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이뤄진 것이다.

한전KPS는 이날 국내 발전설비 정비수행 체계ㆍ능력 파악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술능력 및 설비 현황을 소개했다.


함 사장은 “이번 전력청장의 방문을 통해 수단과 한전KPS의 성공적인 사업협력과 앞으로 아프리카 시장진출에 더욱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수단 전력청장은 “한국의 한전KPS와 같은 뛰어난 기술을 가진 발전설비 정비회사가 수단 전력시장에 반드시 필요하며, 수단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전KPS는 앞으로 수단 카르툼 노스(North) 화력발전소 정비기술 자문용역 및 오버홀(Overhaul)에 참여하고, 현재 건설 중인 말라위 수력발전소(120만kW급) 및 개리 복합발전소(36만kW급) 정비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수단 전력청장은 지난 19일 제주사업소를 방문한 데 이어, 21일에는 한전KPS 본사 및 한전 본사를 방문했다. 22일에는 GT정비기술센터와 서인천사업소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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