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고품질 동영상 구현 아날로그 솔루션 공개

동영상 지원 휴대용 기기를 위한 아날로그 솔루션도 이젠 저전력 시대에 돌입하고 있다.

아날로그 솔루션의 경쟁력 중의 하나로 소모전력이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아날로그 회사인 내셔널 세미컨덕터는 최근 동영상 지원 휴대용 기기를 위한 아날로그 솔루션을 발표했다.

내셔널은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 회사가 공급하는 첨단 제품에는 전력 관리 회로,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오디오 앰프 및 OP앰프 인터페이스 제품, 데이터 변환 솔루션 등이 있다.

내셔널의 주요 아날로그 시장은 무선 핸드셋, 디스플레이 및 여러 분야의 다양한 전자시장으로 의료, 자동차, 산업, 계측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저전력으로 고품질의 동영상을 구현 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이라는 것이 장점이다.

이 회사가 최근 선보인 제품은 디스플레이 및 오디오 전력관리 제품(모델명 LM2512, LP5552, LP5520) 등 7개의 신제품이다.

이들 제품은 휴대폰, 휴대용 미디어플레이어 및 새로운 컨버전스 기기와 같은 휴대용 제품에서 전력의 효율성이 높은 동영상 재생기능을 지원한다.

동영상 재생시 저전력의 배터리 수명과 우수한 사운드 품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디오에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 평가받고 있는 디스플레이다.

내셔널의 저전력 모바일 픽셀 링크(MPL) 제품군을 사용하면 배터리 수명을 최대로 연장하는 동시에 고용량의 데이터(이미지, 비디오 및 그래픽 형태로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데이터)를 디스플레이에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내셔널 관계자는 “MPL이 데이터를 시리얼라이징해 배선수를 줄여주기 때문에 커넥터와 연성 인쇄회로기판(PCB)의 크기가 줄어드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내셔널 MPL제품군 중 LM2512는 프로세서와 디스플레이 사이의 비디오 모드 인터페이스 브리지를 지원하는 고속 시리얼 호스트 디바이스로 제품 구동시 전력소비를 크게 낮춘다.

또 전자파장애(EMI)도 줄여주는 기능을 갖고 있어 전력 소비량도 현격히 줄였다.

내셔널은 호스트와 디스플레이 사이의 전압 레벨 변환을 처리해 별도의 외부 전압레벨 쉬프터도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김용춘 내셔널 세미컨덕터코리아 사장은 “비디오 화면을 표시하려면 먼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통해 비디오를 디코딩 및 처리해야 하는데 처리시 많은 양의 전력을 필요로 하며 그 때문에 모바일 단말기의 배터리 수명을 단축시키는 주요 요인이 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그러나 “내셔널의 혁신적인 파워위즈(PowerWise)기술을 사용하면 AVS(Adaptive Voltage Scaling)를 통해 전력 관리의 문제를 대폭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내셔널의 LP5552는 고급 전력 관리 집적회로(IC)로 AVS 지원을 통해 프로세서의 공급 전압을 최저수준으로 조절해 전력 소비량을 절감해 준다는 것이다.

시장조사기관인 인-스타트(In-Stat)에 따르면 비디오 기능을 갖춘 휴대용 전자제품 시장규모는 작년 3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2011년에는 약 10억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휴대용 멀티미디어 제품의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디자인과 함께 전력 효율성이 높은 휴대용 멀티미디어 제품이 갈수록 치열한 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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