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제품 국내 수요ㆍ수출 확대 위해

러시아가 국내 석유제품 수요 충족 및 해외수출 확대를 위해 정제산업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러시아 석유회사들은 향후 정제부문에 막대한 금액을 투자할 계획이며, 러시아 정부도 고유가로 발생한 수익을 정제부문 확장에 투입할 의향을 표명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2006년 러시아는 400만4000(B/D)의 원유를 정제했으나, 이는 원유생산량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또한 대부분의 정제시설이 업그레이드에 대한 투자 없이 50년 이상 가동된 노후시설로 정제품질도 크게 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원유수출보다 제품수출에 부과되는 세금을 적게 매기는 등 이미 정제부문 투자촉진을 위한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

또 정제 및 석유화학 장비 수입에 부과되는 관세도 인하했다.

이밖에 고품질의 석유제품에 대한 세제 혜택 등도 추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석유공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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