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시브타 지역에 원전건설 검토

◆美 NRG사 신규원전 2기 신형비등수로 사업관리회사 선정
일본 도시바사와 계약 체결

미국의 원전소유사인 NRG사는 STP(South Texas Project)원전-3,4호기 사업관리회사로 일본 도시바(Toshiba)사를 선정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STP원전-1,2호기는 1280MW급의 시설용량을 갖춘 가압경수로(PWR)형이다.
STP원전-3,4호기는 1350MW급 신형비등수로(ABWR)형으로 3호기는 2014년 4호기는 2015년에 완공 예정이다.

도시바사는 설계, 엔지니어링, 건설 및 자재관리 등에서 NRG사를 지원하게 된다.
STP원전-3,4호기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건설되는 1350MW급 신형비등수로로 현재 일본 동경전력이 동일노형 2기를 운영 중에 있다.

지난 4월 NRG사는 STP원전-3,4호기 건설시 일본 동경전력과 서로 협력하기 위한 협정서를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올 하반기중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건설․운영통합인허가신청서(COL)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티안완원전-2호기 상업운전 시작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는 티안완(Tianwan)원전-2호기가 최근 상업운전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티안완원전-2호기는 1000MW급 러시아형가압경수로다.
티안완원전-1호기는 올 5월17일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중국은 티안완원전-2호기가 공식적으로 상업운전을 시작함에 따라 운영중인 원전은 총 11기로 늘어났다.
또 향후 15년동안 1000MW급 원전 약 30기를 신규 건설할 예정이다.
중국은 2020년까지 원전설비용량을 총 발전설비용량의 약 4%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스라엘 원전건설 검토 진행중
이스라엘정부의 한 관료는 원전을 건설한다면 미국의 원전공급사 노형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최근 언급했다.

이스라엘전력공사(IEC) 기술자협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정부 관계자는 원전건설을 위해 새로운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정부지는 이집트와 국경근처인 이스라엘 남부 시브타(Shivta)지역으로 알려졌다.
설비용량은 1200~1500MW로 이스라엘 전력수요의 약 8~10% 해당한다.

원전건설 추진 결정은 정부의 에너지 다변화정책과 연계돼 있으며 현재 전력공급의 75%는 화력발전, 25%는 천연가스에 의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천연가스 수입의 대부분을 이집트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의존하고 있어 에너지 안보차원에서 원자력발전, 신재생에너지 등을 포함해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올 2월 이스라엘 원자력에너지위원회(AEC)는 원전건설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했으며 계속적으로 원전건설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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