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도소 출소 예정자 20여명 대상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과 경주교도소(소장 윤경식),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태성은)는 30일 경주교도소 재소자 중 출소 예정자를 대상으로 박물관 답사와 월성원자력 산업시찰 및 사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외계층의 경주박물관 답사를 통해 우리의 옛 문화에 대한 아름다움을 느껴 보고 또 월성원자력 견학을 통해 향후 사회복귀에 쉽게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계획됐다.

특히 올해는 인근의 경주교도소 재소자 중 출소를 앞둔 2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출소에 앞서 사회와의 연결고리를 제공하고자 재소자들이 사회봉사활동 및 국립경주박물관과 월성원자력을 견학하고 관계자들과 식사를 함께 하며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한 관계자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아름다운 우리의 문화유산을 감상하며 마음의 여유를 찾고 월성원자력을 방문해 생생한 삶의 현장을 체험함으로써 출소 후의 생활을 긍정적으로 그려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경주박물관과 경주교도소, 월성원자력 등 3개 기관은 앞으로도 문화향유의 기회가 단절돼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기회를 마련하고, 신라문화의 향기를 지역민들과 공유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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