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대용량 시대 새로운 전기 마련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상갑)이 국내 최초로 3MW급 대형용량 풍력발전 개시했다.

남부발전은 최근 제주도 북제주군 한경면에서 추진중인 한경풍력 2단계 5기중 1기(제8호기) 3MW의 시운전을 개시해 국내 풍력발전의 대용량 시대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경풍력 2단계 건설공사의 시공사는 STX 엔진(대표 이강식)으로 총 설비용량 15MW(3MW × 5기)다.

전력회사 최초의 상업 풍력발전 시설인 남부발전 한경풍력 1단계(설비용량 6MW. 1.5MW × 4기)에 이은 2단계 한경풍력은 국내 최초의 대용량 최신 기종인 3MW를 도입했다.

이번 시운전으로 남부발전은 풍력산업 선두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재공인받을 것으로 기대했
다.

세계적으로 풍력 단위용량은 대형화 추세에 있으며, 현재까지 국내 풍력 단위용량은 2MW급 이하로 건설됐다.

2단계 한경풍력 건설공사는 약 359억원이 소요되며 지난해 11월 착공 후, 지난 19일부터 발전개시했다.

이번 2단계 한경풍력이 준공되면 남부발전은 제주 한경지역에 총 21MW(9기)의 대규모 풍력단지를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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