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비상발령시 대응활동 총괄

영광원자력본부 비상대책실이 오는 7일 준공된다.

이로서 한수원은 2005년 월성원전에 이어 영광원전 비상대책실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은 전남 영광군 군서면에 영광원전 비상대책실의 신축을 끝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되는 영광원전 비상대책실은 영광원자력발전소 남쪽으로 반경 약15.5㎞에 있으며, 건축면적1141㎡로 지하 1층, 지상 2층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건축됐다.


이 시설은 영광원전 방사능 비상발령시 발전소 비상대응 활동을 총괄하고 방재대책 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올 4월 착공됐다.

영광원전에서의 방사능재난 발생시 방사능 방재요원으로 지정된 50여명의 비상요원이 이곳 상황실에서 비상대응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이 부지엔 과학기술부 현장방사능방재지휘센터가 중앙정부 차원에서 방사능재난 등의 신속한 지휘 및 상황관리를 위해 설치됐다.

또 지자체 및 원자력 사업자와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해 비상시 대응할 계획이다.

내년엔 울진 및 고리원전의 비상대책실도 각각 추가로 신축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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