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전 제품 테스트 중…축전지 가격 상승으로 업계 관심 고조

(주)재신정보(대표 한정규)가 축전지 셀 감시시스템 ‘셀룩(CELLOOK)’이 곧 선보일 예정이다.

27일 재신정보에 따르면 축전지의 이상여부를 웹상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감시진단 시스템인 ‘셀룩’을 다음 달 초 오픈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간단한 축전지 셀 센서를 이용해 국내 실정에 맞게 웹방식으로 축전지 셀을 감시할 수 있는 진단시스템으로 축전지 가격 폭등에 따라 인기몰이가 기대된다.

축전지 예비 전원 시스템에서는 단 1개의 셀이라도 고장이 발생하면 전체 연결된 축전지가 작동하지 않아 예고 없는 정전이 일어날 경우 큰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

‘셀룩’은 셀 전압과 내부 저항을 감시해 열화가 이미 진행된 불량 셀을 교체하고, 셀 온도 폭증을 상시 감시함으로써 극단적인 고장을 막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기존제품과는 달리 1개의 신호선으로 모든 셀의 전압과 내부저항, 온도를 측정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들어 전 세계적으로 석유와 구리가격 폭등에 따라 납 가격도 오르면서 축전지 가격이 지난해와 비교해 2배 가량 상승했다”며 “그동안 축전지 셀 감시시스템 도입에 주저하던 상당수 기업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재신정보는 고객의 요구에 충족할 수 있는 국제 기준에 따르는 순간전기품질 시험 및 대책 기술, 누전관련 국제 규격과 최신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하는 기술 벤처회사다.

재신정보는 오는 30일 서울시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미콘 코리아 전시회에서 국내 처음으로 ‘세미 F47 포럼’을 개최하고 F47 시험관련 새그발생기와 새그 대책 장비들을 전시 부스에서 전시해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