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자녀 200명 참가, '유답(YOU-答)' 프로그램 진행

두산중공업(사장 박지원)이 겨울방학 동안 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색 겨울캠프가 눈길을 끌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1일부터 직원 자녀 중 고교 1~2학년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모두 3차례에 걸쳐 1박2일간 경주 토비스콘도와 천안 청소년교육관 등에서 겨울캠프를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진행된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캠프에서 최근 주요 기업과 정부기관 등 직원 교육 프로그램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유답(YOU-答)' 프로그램을 실시해 참여 학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유답'은 영어 'You'와 한자'答'의 합성어로 ‘당신 안에 모든 답이 있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이색 행동체험 교육프로그램.

두산중공업은 이번 캠프에서 미션123(주어진 과제 해결), 삶의 틀 바라보기(연극), 꿈을 찾아서(나의 생각, 말, 행동 돌아보기), 내가 있기까지(사랑과 감사체험) 등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자아발견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임상갑 전무(관리부문장)는 “청소년기에 있는 직원 자녀들의 정서 함양과 자아 발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겨울캠프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청소년기의 자녀들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한편 자아발견을 통해 미래의 자기 모습을 그려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오승환(창원남산고 2학년)군은 “교육을 통해 부모님의 사랑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으며, 긍정적인 사고와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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