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째 치어 방류행사 가져…바닷속 어족 자원보호 및 해양생태 관리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산공장 인근 삼길포와 비경도 해역 일대에서 20~25cm정도의 우럭 중간 성어 10만수(1억2000만원 상당)를 방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는 이 행사는 현대오일뱅크가 지역 사업의 일환으로 공장 인근 주민들의 생계수단인 바닷속 어족 자원 보호와 지역 해양 생태를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이날 우럭 방류 행사에는 유재범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장을 비롯한 서산시, 대산지역 수협 등 지역 유관 단체 및 지역 어민 등 200여명이 어선을 타고 인근 해안을 돌며 중간 성어를 방류했다.


또한 이날 현대오일뱅크는 우럭 방류와 더불어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물을 수거하고 인근 연안을 깨끗이 청소하는 바다사랑과 이웃사랑 캠페인도 전개했다.


유재범 현대오일뱅크 공장장은 “지난 2002년 치어 방류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약 60만마리의 우럭을 삼길포와 비경도 해안, 가로림만 인근 바다에 방류했다”며 “방류 금액을 매년 증액해 2012년에는 현재의 두 배 수준인 2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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