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CCUS기술 제품화로 주목받는 로우카본 이철 대표이사
[인터뷰] CCUS기술 제품화로 주목받는 로우카본 이철 대표이사
  • 채제용 기자
  • 승인 2022.09.26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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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US기술 및 그린수소 상용화 ‘퍼스트 무버’될 터”
청정 수소 생태계 조성하는 ‘우라노스’ 프로젝트 추진
▲이철 로우카본 대표이사
▲이철 로우카본 대표이사

[이투뉴스] “로우카본은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활용하는 CCUS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2026년 글로벌 CCUS 시장 규모가 약 28조원 규모에 달한 전망이다. CCUS 기술을 통해 미래 핵심에너지로 꼽히는 수소 생산 분야에서도 탄소 없는 수소가 생산되면 진정한 탄소중립을 실현하게 된다. 이 같은 청정 에너지순환 생태계를 구현하는 퍼스트 무버가 될 것이다”

기후위기에 대응해 경제 산업 전 분야에서 탄소저감이 필수이며,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소비가 같아지는 탄소중립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다면서 독자적인 기술로 이를 실현해나가겠다는 이철 로우카본 대표의 각오다.   

“탄소배출을 제로 상태로 만들어도 이미 공기 중에 퍼져있는 이산화탄소를 제거하지 못한다면 기후위기를 멈추기 쉽지 않다. 국제에너지기구(IEA)도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제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하는 기술인 DAC(Direct Air Capture)를 이용하는 것이다. 미국은 인플레이션감축법을 통해 DAC에 막대한 투자를 시작했고, 북미와 유럽에선 DAC 전문회사가 새로운 시장을 선도해가고 있다”

글로벌 시장 동향을 설명한 그는 공기에서 직접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탄소중립을 넘어 탄소제로로 기후위기를 극복해야한다고 강조하면서 로우카본이 국내 업체에서는 최초로 상용화 가능한 DAC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우리의 최종목표는 ‘우라노스(Uranus, 천왕성)’ 프로젝트 완성이다. 천연가스, LNG 등을 개질해 수소를 생산할 때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고, 해당 수소를 그레이수소라 부른다. 하지만 로우카본은 CCU 플랜트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블루수소로 전환이 가능하다. 블루수소로 전환된 수소는 수소차량충전소 및 연료전지 발전소에 사용된다. 또 천연가스를 개질한 후 CCU 플랜트로 포집한 이산화탄소는 정제과정을 통해 자원화 된다. 이산화탄소 포집액을 CCU 전해법을 통해 정제하면 수소로 자원화 되거나, 포집액을 탄소자원정제법을 통해 Na2CO3형태로 자원화할 수 있다. 연료전지에서 생성된 전기와 열에너지는 이산화탄소 포집·전환 촉매 생산라인과 대기 중 이산화탄소 직접 포집설비 등 각 부문에 공급되어 활용된다”

수소가 약 83%를 차지하는 천왕성처럼 CCUS 기술 기반의 에너지 전환 기술로 ‘넷-제로’를 실현해 청정 수소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는 그의 비전이며 전략이다. 전라남도 강진에 청정수소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청정수소를 공급해 오는 2030년 국내 수소 에너지 총량의 10%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비전과 목표는 크지만 신생 스타트업으로써 애로사항도 상당했을 듯하다고 묻자 벤처기업으로써 어려움도 있지만 그보다는 그동안 없던 기후 관련 사업을 하다 보니 각종 규제에 부딪힐 때가 적지 않았다면서 다행히도 정부에서 규제 철폐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 기대가 된다는 답이 돌아왔다. 

“공기 중의 탄소를 제거해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는 기술은 국민 전체, 넓게는 전 인류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효과가 매우 큰 사업이자 국가 차원의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프로젝트다. 현재는 사회 전체의 후생이 아닌 사업 주체의 수익구조로만 경제성을 판단해 과소 공급되는 실정이다. 수요대비 공급이 부족한 시장실패를 해결하기 위한 인센티브 등 각종 정책이 시행돼야 한다”

향후 투자계획에 대해 묻자 그동안 기술에 대한 R&D 부문에 투자가 집중됐다면 이제는 로우카본의 기술을 사업화할 시설에 투자하려 한다며 이산화탄소 포집·전환 촉매(KLC)와 화력발전용 연소 전처리 탈황제(GTS) 등의 생산시설 증설 공사가 한창진행 중이고, 청정수소 생산·유통을 담당하는 수소 클러스터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외의 경우 미국 현지에서 우리 기술로 셰일가스를 개질해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기지를 구축 중이라며 곧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기적인 계획으로 로우카본이 생산한 청정수소로 차량이 이동하는 가칭 ‘클린로드’를 개척해 운송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그의 자신감이 어떤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들어나갈지 기대된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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