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욱 환경차관 참석…아세안+3 장관회의도

제1차 동아시아 환경장관회의와 제7차 아세안+3 환경장관회의가 8일부터 사흘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다.

  
환경부에 따르면 2000년대 들어 세계적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환경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지역회의로는 최고위급 회의인 두 회의는 아세안과 동아시아지역의 기후변화와 에너지 및 환경문제에 대한 협력사업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대책을 협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 회의에는 이병욱 환경차관이 참가해 아세안과 중국, 일본은 물론 회의에 처음 참석하는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과도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아세안+3 환경장관회의는 한·중·일과 아세안 10개국이 모여 매년 이 지역의 환경문제를 논의하는 최고위급 회의로 자리를 잡았고, 동아시아 환경장관회의는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있었던 제3차 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채택한 '기후변화, 에너지 및 환경에 관한 싱가포르선언'을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이 첫 회의다.

  
한국대표단을 이끌고 이번 회의에 참가하는 이 차관은 8일 오후 하노이에 도착해 한-베트남환경협력센터를 방문한 뒤 환영만찬에 참가하며 9일에는 오전과 오후에 걸쳐 아세안+3과 동아시아 환경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이 차관은 10일 GM대우 등 현지산업체의 환경현황을 둘러보고 진출기업들과 간담회를 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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