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는 2주, 경유는 19주 연속↓

▲지난주 경기도 광명의 한 주유소. 경유를 휘발유보다 리터당 90원 싸게 판매하고 있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지난주 경기도 광명의 한 주유소. 경유를 휘발유보다 리터당 90원 싸게 판매하고 있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이투뉴스] 3월 기름값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휘발유값은 2주째, 경유값은 19주 연속 하락했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다섯째주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2.8원 하락한 리터당 1593.6원을 기록했다. 2월 넷째주부터 한달동안 꾸준히 오르다가 최근 들어 그래프가 꺾였다. 3월 넷째주부터 2주 연속 내림세다.

올해 최고점은 3월 셋째주에 기록한 1596.8원으로 1600원 목전까지 갔었다. 

경유가격은 전주대비 12.6원 하락한 1521.8원으로 집계, 19주 연속 떨어졌다. 뚜렷한 하향 안정화를 보이고 있어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정책에도 변동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유류세 인하율은 휘발유는 25%, 경유는 37%로 경유의 유류세 인하율이 더 크다. 

지역별 휘발유값을 보면 서울이 리터당 1670.5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구가 1566.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국내 원유 수입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3.1달러 오른 배럴당 77.1달러를 기록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