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구미 6공장에 육불화황(SF6) 저감시설 구축

LCD 제조공정에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태워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12월까지 구미 6공장에 85억원을 투자, 온실가스의 일종인 육불화황(SF6)을 태워 분해하는 감축시설을 구축해 시험운전하고 2010년부터 정상가동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육불화황은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수소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와 함께 지구 온난화에 영향을 주는 6개 온실가스 중 하나다.

LG디스플레이 측은 이번 저감시설을 통해 생산과정에 발생하는 90~95%의 육불화황을 분해하고, 2010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가 연간 55만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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