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력교류·산학협력 확대키로…핵심기술 공동 개발·활용도 추진

부산대와 뉴스캐슬대학교 및 뉴캐슬항이 그린에너지 글로벌 협력 플랫폼 구축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뉴캐슬항 사이먼 브린스 총괄대표, 전충환 부산대 대외협력부총장, 알렉스 젤린스키 뉴캐슬대 총장, 장덕현 부산대 기획처장, (뒷줄 왼쪽부터) 이병화 부산대 박사, 아자얀 비누 뉴캐슬대 센터장, 팀웡 NSW 주정부 상무관, 지 업튼 뉴캐슬대 부총장, 양재훈 뉴캐슬대 박사, 워릭 도슨 뉴캐슬대 박사, 켄트 앤더스 뉴캐슬대 부총장, 최원호·박기훈 부산대 박사 
부산대와 뉴스캐슬대학교 및 뉴캐슬항이 그린에너지 글로벌 협력 플랫폼 구축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뉴캐슬항 사이먼 브린스 총괄대표, 전충환 부산대 대외협력부총장, 알렉스 젤린스키 뉴캐슬대 총장, 장덕현 부산대 기획처장, (뒷줄 왼쪽부터) 이병화 부산대 박사, 아자얀 비누 뉴캐슬대 센터장, 팀웡 NSW 주정부 상무관, 지 업튼 뉴캐슬대 부총장, 양재훈 뉴캐슬대 박사, 워릭 도슨 뉴캐슬대 박사, 켄트 앤더스 뉴캐슬대 부총장, 최원호·박기훈 부산대 박사 

[이투뉴스] 부산대(총장 차정인)는 글로컬대학 선정에 따른 글로벌 협력 플랫폼 구축을 위해 호주 산학협력 분야 1위 대학인 뉴캐슬대학교(총장 알렉스 젤린스키·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임원) 및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수소·암모니아) 생산기지인 뉴캐슬항(총괄대표 사이먼 브린스)과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현지시각으로 지난달 말 열린 협약식에서 부산대는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에 있어 부산시 및 동남권 그린에너지 분야의 지역 협력 차원을 뛰어넘어 국제적인 산학연 글로벌 협력 플랫폼을 구축을 제안했다.

이에 뉴캐슬대도 부산대를 전략적 협력대학(Strategic Partner University)으로 격상하고, 그린에너지를 중심으로 교육과 인력교류 및 양국 산학협력 등 전 분야에 걸친 협력 확대와 뉴캐슬대 부지 및 시설을 공유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뉴캐슬항은 수소 및 암모니아 생산의 핵심 지역으로 부산대-뉴캐슬대 그린에너지 핵심 기술을 공동개발 및 활용하고, 부산시를 비롯한 국내 에너지산업과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앞서 부산대는 지난 15년간의 지속적인 양교 협력을 바탕으로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외우수연구기관 협력 글로벌 연구허브 사업(GHUB)'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부산대-뉴캐슬대 그린에너지 국제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국제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또 국가 탄소중립 핵심 실증 사업인 산업통상자원부의 ‘USC급 보일러 암모니아 혼소 발전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2023~2027)’ 25개 참여기관을 뉴캐슬대학과 연계해 향후 호주 그린에너지 산업과 국제협력을 한층 돈독히 한다는 구상이다.

전충환 부산대 대외협력부총장은 “글로벌 협력의 모범사례로 이번 부산대-뉴캐슬대 3자 협력을 통해 한국과 호주간 대학 차원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장덕현 부산대 기획처장은 “뉴캐슬항을 통해 한국-호주 그린에너지 산업의 거점역할을 할 수 있는 글로벌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부산대를 통해 지역 인재와 산업체가 호주에 진출하는 교두보가 확보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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