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강원대 배터리융합공학과·초이랩과 업무협약

업무협약에 참여한 4기관 관계자들이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4기관 관계자들이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투뉴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에너지기술인력양성센터(센터장 류기윤)는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 나노소재사업본부(본부장 최선용 박사), 강원대학교 배터리융합공학과 전극계면공학연구실(교수 김영진), 초이랩(대표 최용근) 등과 에너지·환경 분야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 체결에 따라 각 대학과 기관은 에너지·환경 관련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를 중점으로 기술자문, 인력양성, 첨단소재·부품 개발을 위한 정보 및 기술 교류, 에너지·환경 기술 관련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 사업화 및 각종 연구사업을 공동추진하기로 했다.

서울과기대 에너지기술인력양성센터는 탄소중립을 위한 화이트바이오 플라스틱, 수소에너지 이용기술, 위험도기반의 과학적 안전관리 실무 등 탄소중립과 에너지안전 분야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 나노소재사업본부는 초고온 열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무기나노소재 및 그래핀, CNT 등 나노탄소소재를 합성·개발하고, 나노소재를 활용해 에너지, 환경, 전기전자, 자동차 및 바이오 분야에 응용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기관이다.

강원대 배터리 융합공학과 전극계면 공학연구실은 지난 2022년부터 리튬 이온 전지 양극재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최근 원자재 가격 급변과 채굴 과정에서 아동 착취와 환경 오염의 논란이 있는 코발트를 제외한 Co-free 양극재와 니켈 함량에 따른 미드니켈과 하이니켈 양극재를 전구체 단계부터 개발 중이다. 

초이랩은 2022년 설립된 스타트업 기업으로 인류의 지속 가능을 위해 친환경 바이오 소재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폐바이오매스(하수슬러지, 왕겨, 목분, 커피찌꺼기 등)로부터 탄소 네거티브 소재인 바이오차를 제조하고 기능성을 부여해 에너지, 환경, 농업 분야 등 다방면에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김래현 서울과학대 에너지기술인력양성센터 책임연구원은 “이번 협약으로 인해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에너지·환경 분야의 공동 연구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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