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명인 김덕수
사진=명인 김덕수

국악방송(사장 백현주)은 김덕수 명인의 삶을 주제로 한 특집 라디오 프로그램 ‘구술프로젝트, 남기고 싶은 이야기 - 김덕수 명인 편’을 3월 4일 월요일 저녁 9시에 방송한다고 밝혔따.

‘구술 프로젝트, 남기고 싶은 이야기’는 우리 소리와 전통문화를 주제로 명인명창들의 삶과 예술세계를 살펴보는 특별한 라디오 특집기획이다. 

이번 특집의 주인공인 김덕수 명인은 남사당의 후예로 태어나 5세에 새미(남사당 무동)로 데뷔한 이래 13세 때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사절단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전 세계를 누비며 한평생 예인의 길을 걸어왔다.

김덕수 명인은 1957년 조치원 난장에서 데뷔해 서울국악예술학교(현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를 거쳐 한국민속가무예술단, 리틀엔젤스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1978년 '사물놀이'를 만들어 국내외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또한 지난 20년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연희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진 양성에 힘써왔으며, 현재는 (사)사물놀이 한울림 예술감독이자 (사)한국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에 한국의 맛과 멋, 그리고 신명을 전해온 김덕수에게는 다양한 수식어가 붙는다. 사물놀이 창시자, 사물놀이의 산증인, 사물놀이의 역사, 우리 시대 영원한 광대 등으로 불리우며, 김덕수 하면 사물놀이, 사물놀이 하면 김덕수를 떠올릴 정도로 김덕수는 사물놀이의 대명사가 됐다.

이번 구술 프로젝트, 남기고 싶은 이야기’ 특집에서는 김덕수 명인의 삶과 예술적 성취, 사물놀이 탄생 비화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국악방송 관계자는 “국내외 최정상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며 사물놀이 신드롬을 만들어낸 주역인 김덕수 명인의 삶을 짚어보며,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예인이자 전통연희 교육자로서 살아온 그의 신념과 예술적 성취를 들을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악방송 라디오는 서울·경기 FM99.1MHz를 비롯하여 광주, 대전, 대구, 부산, 전주 등 전국 각 지역에서 들을 수 있으며 전용 애플리케이션 ‘국악방송 덩더쿵’을 통해서도 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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