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골프장경영협회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이 상정된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이 상정된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창열)가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메종글래드제주와 엘리시안제주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속성장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지난해 사업 분석 및 회계 결산, 현안 등이 안건으로 올랐다. 총회는 2023년도 사업 분석 및 회계 결산(안)을 승인하고, 오는 4월 10일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맞아 협회 및 205개 회원사가 솔선수범해 투표 장려 캠페인 ‘투표 인증샷으로 굿샷하세요!’를 벌이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어 대중골프장 병설 의무규정과 골프장업 체육지도자 배치의무 폐지, 비회원제 골프장 이용질서 예약 개정(안), 비회원제 골프장 토지분 종합합산과세대상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 골프장 음악저작물 사용료 징수규정 개정(안) 대응 등 작년 협회 성과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현안 보고에서는 골프장을 상대로 한 부당소송에 대한 대응, 노무제공자 ‘캐디’ 관련 법령 및 시행령 일부 개정, 전국 골프장 현황 등에 대해 보고했다. 

또 캐디 관련 법령 및 시행령 일부 개정에 대한 건은 산재보험 적용 기준 전환, 종합소득세 신고, 국민연금법 일부 개정 등의 사항 등 각 건에 대한 일정과 대응 방안을 확인했다. 

이어 전국 골프장 현황 보고에서는 2023년 3개 회원제 골프장이 비회원제(대중형) 골프장으로 전환하면서 골프장 수가 회원제 154개와 비회원제 388개 인 것으로 나타났다. 준공등록을 한 신규 골프장은 9개소로 늘었다. 

박창열 한국골프장경영협회장은 “이번 정기총회가 골프장을 둘러싼 180도 달라진 환경에 우왕좌왕 하지 않고 흔들림 없이 연착륙 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인 해결책이 마련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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