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타트업 창업자를 위한 신간 도서 '투자자의 생각을 읽어라' 가 화제다.

이 책의 저자인 전화성 대표는 씨엔티테크 대표이자 한국 액셀러레이터 협회장으로 지난 20여년간 푸드테크 사업을 영위해 왔다. 전 대표는 지난 2012년부터 초기기업에 투자를 하는 액셀러레이터 사업을 시작했고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왕성한 투자활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 현재까지 5천개 이상의 기업을 보육했고 400개 이상의 기업에 투자를 단행했다. 액셀러레이터 부문 투자건수로는 4년 연속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초기기업의 발굴, 육성, 투자에 몰입하고 있다. 

전화성 대표는 그동안 액셀러레이터 사업을 하면서 쌓은 지식과 노하우를 결합해 지난 5월 30일 '투자자의 생각을 읽어라' 를 출간했다. 이 책은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질문 “투자자는 과연 무슨 생각을 할까?”에서 출발한다. 

투자자가 기업을 바라보는 관점, 기업의 어떠한 점에 매력을 느껴 투자가 이어지는지, 창업자의 경험으로 이어지는 문제인식의 중요성 등 투자자의 생각을 읽기 위한 핵심 아젠다로 4WHY 를 제시한다. 4 WHY는 4가지 ‘왜’에 대한 질문으로, “왜 당신에게 투자를 해야 하는가?”, “왜 지금 투자를 해야 하는가?”, “왜 이 아이디어에 투자해야 하는가?”, “왜 나에게 투자를 받아야 하는가?”를 의미한다. '투자자의 생각을 읽어라' 책에서는 이 4가지의 질문에 대해 구체적인 답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창업자가 투자유치를 위해 IR 활동을 할 때 꼭 필요한 IR DECK의 작성법이라든지, IR 피칭시 투자자들이 눈여겨 보는 포인트 등을 짚어줌으로써 실질적으로 창업자에게 도움을 주는 책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출간 당일 알라딘 경영경제부문 신간 1위를 차지했고, 예스24 26위로 시작한 이 책은 현재 교보문고를 비롯한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 전화성 대표는 “AC는 '조금 투자하는 사람'이 아니라, 강소 스타트업이 많아지고 우리 사회의 경제 인프라가 견고해지길 바라는 사람들”이라면서 “기존 산업과 신산업 사이 갈등을 중재하는 등 창업·벤처 생태계 주체로서 스타트업에 실제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집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책의 공동저자인 아샤그룹 이은영 대표는 이규원 이사와 함께 스타트업 창업자의 입장에서 '스타트업 서바이벌'이라는 책을 지난 3월 출간했다. 이 책은 창업자가 기업을 운영하면서 필요한 인사, 재무, 회계, 홍보, 투자전략과 같은 실무적인 인사이트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스타트업 서바이벌'은 '투자자를 설득하라'와 같이 기본적으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쓰여진 책으로 하나는 창업자의 입장에서 하나는 투자자의 입장에서 서술된 책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현재 이 두 권의 책 모두 스타트업 업계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스타트업 서바이벌'의 저자 이은영 대표는 “스타트업 창업자를 위한 책으로 '스타트업 서바이벌'과 '투자자의 생각을 읽어라' 모두 각기 다른 관점에서의 접근 방식이라 모두 유용한 책이라 생각한다”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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