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덴마크 에너지청 7일 MOU 체결

우리나라가 녹색성장의 대표적 성공 사례국인 덴마크와 녹색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오는 7일 덴마크 코펜하겐에 있는 산업연합(Dansk Industry) 회의장에서 덴마크 에너지청(DEA)과 에너지효율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양국은 앞으로 정보교환과 대표단 방문, 워크숍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 향상,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확대에 상호 협력해 나가게 된다.

또 이날 MOU 체결에 앞서 양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한국ㆍ덴마크 에너지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녹색미래를 위한 파트너십 구축(Partners for Green Future)'이라는 주제로 양국의 신재생에너지, 기후변화 정책, 기업차원의 협력방안 등에 대해 폭 넓은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한편 덴마크를 방문한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8일 코펜하겐 벨라센터에서 열리는 북유럽 최대규모의 기후변화 컨퍼런스인 ‘NCS(Nordic Climate Solutions) 컨퍼런스’에 참석해 국내 에너지 효율향상 정책과 우수사례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보유한 덴마크와의 MOU를 통해 향후 우리나라의 녹색성장 추진 및 국제협력 다각화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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