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올해 말부터 도입예정인 친환경 전기버스가 남산 순환도로에서 시험운행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이혜린 기자] 올 12월부터 남산의 정상부까지 연결되는 남산 순환노선에 전기를 충전해 달리는 친환경 전기버스 15대가 시범 운행된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남산 순환버스 02, 03, 05번 버스 3개 노선 15대에 대한 시범운행을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남산 순환노선 전 차량을 전기버스로 교체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강남과 여의도 순환버스 일부 노선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이번 도입되는 전기버스는 국토해양부에서 연구개발한 한국형 저상버스 차체를 기본으로 최고출력 240kW(322마력)의 전동모터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했다.

버스는 한번 충전으로 110㎞를 달릴 수 있으며 최고 시속은 100㎞까지 낼 수 있다.

외부디자인도 누에고치 모양으로 곡선을 넣어 기존 시내버스와 차별화했다. 노약자나 장애인 탑승시 보도와 수평으로 연결되는 자동경사판도 갖췄다.

채색 디자인은 서울시 디자인본부에서 향후 별도로 개발해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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