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유치 위해 전남도·나주시와 합동 작전 나서

[이투뉴스 이준형 기자] 광주시와 전남도청, 나주시, 한국전력거래소는 전남 공동혁신도시(광주-나주)로 이전하는 한국전력거래소에 배출권거래소 유치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배출권거래제 경진대회를 가졌다.

경진대회는 12일 광주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에서 한국전력거래소 주관으로 열렸으며 대형 발전사, 포스코, 여천 NCC, 우리투자증권 등 28개 온실가스 다배출 업체와 금융기관이 참여해 13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경진대회는 배출권 모의거래의 신뢰성 및 집중력을 높이고 '포스트 2012' 대응체제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배출권거래제 도입시 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한국전력거래소는 이미 5개 발전사를 대상으로 발전부문 배출권 모의거래를 실시했고, 올해는 참여범위를 철강, 화학, 시멘트, 제지, 금융 등 부문별 주요 업체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9월 한국전력거래소와 탄소배출권거래소 공동유치를 위한 협약을 전남도청과 체결하고, 중앙정부와 국회에 지원을 요청하는 등 유치활동을 해왔다. 광주시는 지속적으로 배출권거래소 유치를 위한 분위기와 기반을 조성해 나주시, 전남도청, 한국전력거래소와 협력해 배출권거래소 유치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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