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출발 대전행 KTX도 30분 연장…열차 운행시각 조정

[이투뉴스 이준형 기자] 코레일은 내년부터 경부선 하행(서울→부산) KTX 막차의 출발시각을 30분 연장, 밤 10시 30분에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코레일의 열차운행시간 조정에 따라 내년 1월 5일부터는 서울발 KTX의 밤 9시 이후 열차 출발시각이 평일은 9시 20분, 10시, 10시 30분으로 주말은 9시, 9시 50분, 10시 15분으로 각각 바뀐다.

또 서울역 출발 대전행 KTX 막차도 밤 10시30분에서 11시로 연장해 매일 운행한다.

이번 경부선 하행 KTX 막차 운행시간 연장은 지난 5월 경부선 상행(부산→서울) 막차 출발시각 연장(오후 10시5분) 등과 같이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사례다.

허준영 코레일 사장은 "경부선 하행 KTX의 연장 운행으로 열차 이용객들이 수도권에서 좀 더 여유를 갖고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만족을 최우선 과제로 고민한 결과"라고 말했다.

변경된 열차의 승차권은 이달 24일부터 전국 철도역과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에서 발매한다. 기타 사항은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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