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신년사] 친애하는 가스가족 여러분.

희망찬 경인(庚寅)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에도 뜻한 바 모든 소망을 이루시고 더욱 발전하는 한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한해는 전세계적인 경제 위기로 인한 국내 경기의 동반 침체, 그리고 이에 따른 소비위축, 실업율 증가 등으로 우리 모두에게 힘들고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시기였습니다.

가스 산업 또한 예외가 아니었으며 LNG 판매량 감소와 요금동결, 미수금 증가로 여느 해보다도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한해동안에도 우리공사는 이라크 초대형 유전개발권 획득, 미얀마 광구개발 착수, 국내 LNG 미공급지역 인프라 구축 등  많은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습니다. 

어려운 경영환경속에서도 이처럼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둘수 있었던 것은, 가스가족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진심어린 성원과 아낌없는 협조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가스가족 여러분!

맞바람이 거셀수록 독수리가 더욱 높은 창공으로 비상할 수 있듯이, 도전이 거셀수록 기업에게도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가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다행스럽게도 현재 전반적인 경기회복과 더불어 소비심리가 조심스럽게 개선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2010년 올 한해에도 여전히 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정치,경제,사회,문화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끊임없는 변화요구와 도전의 물결이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특히 세계 에너지 산업에서 에너지 자원 보유국들의 에너지 무기화가 한층 가속화될 것이고, 동시에 미산유 국가들의 에너지 자원 확보 경쟁도 현재보다 더욱 치열해질 것입니다. 

올 한 해에도 한국가스공사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해 나가며, 어떠한 난관도 슬기롭게 극복하고 이를 한 단계 더 높은 발전의 기회로 삼아 '고객과 함께하는 Global 에너지 기업'으로 힘차게 비상해 나가고자 합니다.

국민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초심과 본연의 임무에 한치의 소홀함 없이  전국 방방곡곡의 국민 모두가 언제 어디에서든지 깨끗하고 편리한 천연가스의 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천연가스 미공급 지역을 비롯한 생산 및 공급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확충해 나감은 물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한 해외 자원 확보 노력에도 모든 역량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이웃과 더불어 사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고객을 감동시키는 '고객만족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함으로써 고객과 국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가스가족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새해에도 한국가스공사는 늘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가스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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