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환 초대 이사장 "저탄소 녹색시대 선도" 다짐

▲ 한국환경공단 신임 박승환 이사장이 7일 열린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김선애 기자] 한국환경자원공사와 환경관리공단이 통합한 한국환경공단이 7일 인천 경서동 국립환경인력개발원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만의 환경부 장관, 안상수 인천시장, 진수희 의원(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 김재윤 의원(민주당,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등 각계 주요 인사와 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환경종합전문기관의 탄생을 축하했다.

신임 박승환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종전부터 해오던 환경오염 방지 업무에서 저탄소 녹색사업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환경 각 분야의 전문성을 높여 대한민국 녹색성장의 중심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치사에서 "한국환경공단이 우리 정부의 핵심 비전인 녹색성장의 중심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하며, 실질적으로 탄탄한 녹색성장 강국을 만드는 주인공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재윤 의원은 축사에서 "정부가 녹색성장의 기치를 내세웠는데 그 콘텐츠를 만드는 것은 환경공단이므로 '호시우행'의 마음으로 환경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데 국가 정책의 주요 아젠다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출범식에서 박승환 이사장은 공단기를 선포하고, 공단 대표직원 2명은 녹색생활실천선언문을 낭독하는 등 녹색생활 정착에 대한 의지를 표현했다.

지난 1일 공식 출범한 공단의 초대 이사장으로 17대 국회의원과 부국환경포럼 공동대표를 지낸 박승환 이사장이 취임했다.
 
공단은 '환경개선 및 자원순환 촉진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선도'라는 미션 하에 ▶기후변화 대응사업 ▶물환경 개선사업 ▶순환형 자원관리사업 ▶환경보건서비스 ▶환경정책지원 및 환경산업지원 등을 주요 핵심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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