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설 '기후변화정책연구소' 설립 예정

▲ 김형오 국회의장이 1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기후변화포럼 창립총회에 참석해 녹색기후상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공동대표), 녹색기후상 국회의장상 수상자 이현민 부안시민발전소장, 김형오 국회의장, 김성곤 민주당 의원(공동대표).

[이투뉴스 김선애 기자] 국회기후변화포럼이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립총회에서 4월 중 사단법인 등록을 마치고 올 기후변화정책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후변화포럼(공동대표 김성곤·정두언 의원)은 지난 2007년 국회·정부·산업계·시민단체·학계·언론계 등 각계 200여명이 참여해 결성한 단체로, 기후변화 정책 거버넌스를 보다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해 4월 국회사무처에 사단법인 등록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범국민적인 대응이 절실한 이때 새롭게 탄생하는 국회기후변화포럼이 기후변화 정책 거버넌스를 실현하고 국민, 정부, 국회를 소통시키는 든든한 견인차 역할을 맡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등재대표는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이 맡기로 했고 기후변화 대응 법제·정책 연구와 관련 연구조직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올해 안에 포럼 부설로 '기후변화정책연구소'를 창립하기로 했다.

정두언 의원은 "국회기후변화포럼 재탄생,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제정, 기후변화정책연구소 설립 등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는 기후변화 정책 거버넌스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기후변화포럼이 제정한 '2009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시상식도 있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대상에 선정된 '부안시민발전소' 이현민 소장에게 국회의장상을 직접 수여했다.

김형국 녹색성장위원장, 김성곤·정두언 의원이 ▶윤혁수 해양경찰청 치안정감 ▶하지원 서울시의원 ▶김찬곤 송파구청 부구청장 ▶김영규 강원지방병무청장 ▶한현미 아시아나항공 상무 등에게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와 포럼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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