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중 10개 홈플러스 PB상품

[이투뉴스 김선애 기자] LG전자의 LED·LCD TV, 웅진코웨이의 냉·온 정수기, 슈가버블의 고농축 세탁 세제 등 20개 제품이 새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달 24일 '2010년 2차 탄소성적표지 인증심의위원회'를 열어 LG전자 등 9개 기업 20개 제품에 대해 추가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부여했다고 2일 밝혔다.

기술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현재 탄소라벨 인증을 받은 국내 제품은 145개다.

이 가운데 비내구재 일반제품이 99개로 가장 많고 뒤이어 ▶에너지사용 내구재 제품 16개 ▶내구재 일반제품  13개 ▶생산재 일반제품 10개 ▶서비스 제품 7개 순이다.

특히 이번에 인증받은 17개 일반제품 중 10개는 홈플러스의 자사 브랜드(PB)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명 '탄소라벨'로도 불리는 탄소성적표지 제도는 제품 생산 단계에서부터 운송·소비·폐기단계까지 전 과정에 걸쳐 배출되는 온실가스(이산화탄소)량을 제품 겉면에 표시하는 제도다.

예컨대 롯데칠성음료의 '좋은상품 맑은샘물 500㎖'를 마시면 112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반면 얼음골샘물의 '좋은상품 얼음골샘물 500㎖'를 마시면 롯데칠성음료 제품보다 다소 많은 161g을 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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