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재단, 올해 13억원 투입 3만2000여곳 개선 예정

[이투뉴스 김선애 기자] 한국에너지재단은 올해 13억원 투입해 아동복지시설, 노인수용시설 등 3만2000여곳에 대해 '가스·전기 안전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재단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각각 가스·전기 안전점검을 받은 시설 가운데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시설에 대해 100만원 한도 내에서 공사비를 보조해 준다.

'가스·전기 안전 개선사업'은 미인가 시설, 장애인시설, 아동복지시설, 노인수용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의 가스·전기 안전시설에 대한 개선 공사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사업이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8만8200곳(가스 4만6501곳, 전기 4만1698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가스 3371곳, 전기 495곳이 안전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시설 자체적으로 개선한 경우와 이전한 경우를 제외한 3382개에 대해 12억원을 들여 안전개선을 실시했다.

재단은 지난해부터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의 특별기금 25억원을 지원받아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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