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개 현지 수출기업 참여 설명회 개최

[이투뉴스 김선애 기자] 화학시험연구원(KTR, 원장 조기성)은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보로부드르 호텔에서 현지 정부와 기업을 대상으로 'EU 신화학물질관리제도(REACH) 대응방안' 설명회를 갖는다.

이번 설명회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REACH 관련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KTR에 직접 요청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완제품 수출업체 등 50여개의 인도네시아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EU에 전기제품을 비롯해 가구, 신발, 완구 등 화학물질을 포함하는 다양한 제품을 수출하고 있지만 아직 REACH 등록 사례가 없다.

KTR은 REACH 대상물질에 대한 분류와 구체적인 등록절차를 알려주고 원하는 기업에는 별도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우러 향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다른 아세안 국가로 REACH와 CE인증 컨설팅을 중심으로 한 '환경기술지원'을 확대하고 해당 국가의 REACH 등록 및 CE인증 업무 대행에 나설 계획이다.

KTR은 현재 유럽 3개국 5개 시험기관과 MOU를 체결하고 유럽으로 수출하는 제품은 물론 공장 이전까지 전품목 CE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기성 원장은 "아세안 국가들이 REACH뿐 아니라 유럽 강제인증인 CE와 기후변화 등 선진기술규제 장벽에 대응토록 하고, 이를 통해 KTR이 아시아 환경기술의 허브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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