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개소 1주년…현장위주 국민.기업 고충처리

[클릭코리아 박미경 기자] 국민과 기업의 불편사항을 현장중심으로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 온 '감사원 부산 국민·기업불편신고센터(이하 부산센터)'가 10일로 개소 1주년을 맞았다.

울산을 비롯해 부산, 대구와 경남·북 지역을 담당하는 부산센터는 지난 1년간 부산 322건, 울산 62건, 경남 350건 등 모두 852건의 민원을 접수해 이 가운데 55%에 해당하는 455건을 신속해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50여건의 상담을 통해 민원인에게 민원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등 국민 및 기업의 불편사항을 현장위주로 처리해 지역 기업 및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일례로 구미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체가 법적 규제로 1년 이상 공장부지내 부설주차장을 설치하지 못하자 부산센터는 경상북도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도시계획시설을 조정해 해결했다. 

이에 따라 해당 기업은 공장의 추가증설에 따른 복층주차장 설치비 등 100억원을 절감했다.

또한 부산시 남구 용당동 신선대부두 간선도로변의 대형화물차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체증 해소와 화물주차장 확보를 위해 화물차량 차고지 조성사업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의를 지원했다.

부산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합리한 행정으로 인한 국민생활 불편사항과 각종 사업 인허가 신청 등 기업의 사업추진 관련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센터는 부산역 인근 토지주택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 7층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188 또는 051-450-5501) 또는 팩스(051-460-5534)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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