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기·전자폐기물 관리를 위한 워크숍'

[이투뉴스 김선애 기자]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12일 과천 수자원공사에서 '전기·전자폐기물(E-waste) 관리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전기·전자폐기물 재활용 기술의 수출 산업화를 위해 관련 업계와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워크숍에서는 ▶전기·전자폐기물 관련 바젤협약 사무국의 수출입 규제 ▶폐금속자원화 동향 ▶산업계 공동 대응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또 'E-waste 민·관협의체'(가칭)를 구성해 전기·전자폐기물 관리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협의체는 가전업계와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 등 민간부문과 한국환경공단 전문가로 구성될 예정이다.

전기·전자폐기물은 2007년 전세계적으로 4000만톤이 발생했으며 전문가들은 향후 10년 동안 개발도상국에서 폐컴퓨터 2~5배, 폐휴대전화 7~18배로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전자폐기물에는 60여 가지 희귀금속, 귀금속, 고분자화합물 등이 함유돼 있으며 이중 코발트, 니켈 등은 유용한 자원인 동시에 유해성도 내재하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가전제품의 대량 생산과 소비로 전자폐기물 발생이 급증하면서 부적절한 처리가 국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가전제품에 함유된 희귀금속 물질은 폐금속자원화 재활용 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