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대상…식품 위생업소 종사자와 간이급수시설 지역 주민 우선 접종

[클릭코리아] 청양군 보건의료원은 제1군 법정 전염병인 장티푸스 발생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고위험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장티푸스는 급성 전신성 열성질환으로 환자나 보균자의 소변이나 변으로 오염된 음식 또는 물을 먹으면 감염된다. 또 더러운 물이 섞인 해저에서 자란 갑각류나 어패류, 배설물이 묻은 과일 등을 통해서도 감염된다.

한 번 감염되면 5일~21일의 잠복기를 지나 고열, 복통, 두통,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서 발병한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장티푸스를 예방하려면 손 씻기를 생활해야 하고 끓은 물 마시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취약 계층은 꼭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무료 예방접종은 내달 7일에서 30일까지 월, 수, 금요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실시한다. 특히 식품 위생업소 조리에 종사하는 사람과 집단급식소 조리 종사자, 간이급수시설 지역 가운데 불안정 급수지역 주민, 급수시설 종사자는 우선 접종 대상이다.

과거 접종력이 있더라도 3년을 경과한 경우는 재접종 해야 한다.

예방접종은 보건의료원 및 보건지소에서 실시하며 기타 문의는 청양군 보건의료원 예방접종실(940-4586)로 하면 된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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