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뒤 흰색 꽃무더기가 장관인 '쉬땅나무'
장마 뒤 흰색 꽃무더기가 장관인 '쉬땅나무'
  • 전빛이라 기자
  • 승인 2010.07.01 2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수목원, 7월의 나무로 '쉬땅나무' 선정
▲ '쉬땅나무'

[이투뉴스] 국립수목원은 장마 뒤 흰색 꽃무더기를 이루는 '쉬땅나무'를 7월의 나무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쉬땅나무는 여름철 장마가 그친 뒤 더위에 맞서기라도 하듯 많은 수분을 머금고 흰색 꽃무더기 장관을 만들어 낸다.

멀리서 보면 마치 수수밭에 흰색 꽃이 핀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이름도 쉬땅나무다. 꽃모양이 수수이삭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쉬땅'은 수수깡(수숫대)의 평안도 사투리다.

쉬땅나무는 중부 이북의 해발 1000~2200m의 계곡과 산기슭에 자라는 작은 키나무다.

꽃은 6~8월 줄기 끝부분에서 수수이삭 모양으로  흰색 꽃을 피운다. 잎은 어긋나기 형태로 달리며 아카시나무 잎처럼 작은 잎이 13~23개 정도로 구성된다.

열매는 9월에 영근다. 자연 상태에서는 그늘에서도 자라지만 햇볕을 충분히 받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 생장이 빠르고 꽃도 많이 피며, 씨뿌리기와 포기나누기로 번식한다.

쉬땅나무는 식용, 약용 및 관상용으로 쓰인다. 야생 꽃이 많지 않은 여름철 줄기의 끝에 흰색의 큰 꽃이 무리지어 피기 때문에 공원이나 정원에 여러 나무를 모아 심거나 울타리용으로 식재하면 여름철 시원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또 건조하고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라고 새싹 돋는 힘이 강해 절개지나 황폐지의 녹화용으로도 훌륭한 소재가 된다.

이른 봄에 어린 싹은 나물로 먹을 수 있으며 꽃에는 많은 꿀이 있어 밀원식물로도 이용 가능하다. 꽃은 민간에서 구충, 치풍 등의 약재로 사용하고 있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27길 36 809-2호(구로동, 이스페이스)
  • 대표전화 : 02-877-4114
  • 팩스 : 02-2038-374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욱
  • 편집국장 : 채덕종
  • 편집인 : 이재욱
  • 제호 :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 이투뉴스
  • 법인명 : (주)에너지환경일보
  • 등록번호 : 서울 다 07637 / 서울 아 00215
  • 등록일 : 2006-06-14
  • 발행일 : 2006-06-14
  • 발행인 : 이재욱
  •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 이투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2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 이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2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