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여성 장애인 사망

5일 오후 6시18분께 부산 동구 범일동 임모(50ㆍ여)씨 집에서 불이나 임씨가 얼굴과 가슴, 팔 등에 화상을 입고 숨졌다.


불은 임씨의 집 가재도구와 건물내부 10여평을 태워 12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분만에 꺼졌다.


10년전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다쳐 장애인이 된 임씨는 고3 아들과 함께 살고 있었으나 아들은 사고당시 학교에서 수능준비를 해 화를 면했다.


경찰 및 소방서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한 임씨가 휴대용 가스레인지로 음식을 조리하다 부탄가스 폭발로 불이 나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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