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차 평가보고서 및 기후변화 특별보고서 등 14개 의제 논의

[이투뉴스] 기상청은 오는 11~14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제32차 총회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라젠드라 파차우리(인도) IPCC 의장을 비롯해 세계기상기구(WMO)대표와 유엔환경계획(UNEP) 대표, 194개 회원국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

우리나라는 박광준 기상청 차장과 신연성 외교통상부 기후변화대사를 비롯해 녹색성장위원회, 환경부 등 9개 기후변화 관계부처 공무원 36명이 정부대표로 참석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2014년 발표될 제5차 평가보고서 구성과 기후변화 특별보고서 작성, IPCC 부의장 선출 등 14개 의제를 논의한다.

IPCC는 기후변화에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1988년 11월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동으로 설립한 정부간 협의체다.

IPCC 회원국의 과학자들이 참여해 기후변화 추세 및 원인 규명, 생태·사회·경제적 영향평가 및 대응전략 등을 분석해 IPCC 평가보고서를 발간하며, 정부간 협상의 근거자료로 활용된다.

IPCC는 2007년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에 이바지한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김선애 기자 moosim@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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