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하이드레이트·퇴적층 실물시료 채취…내년 상반기 부존량 발표

[이투뉴스] 동해 울릉분지에서 추진된 80여일간의 가스하이드레이트 시추탐사가 완료됐다.

가스하이드레이트 개발사업단은 동해 울릉분지에서 지난 7월 9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80여일에 걸쳐 영국 심해시추선 '푸그로 시너지(Fugro Synergy)'를 활용, 제2차 가스하이드레이트 시추탐사를 마쳤다고 7일 밝혔다.

한국석유공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가스공사가 공동 참여했으며 미국 지질조사소, 오레곤 주립대학, 캐나다 지질조사소 등 해외 전문가들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단에 따르면 2007년 수행된 1차 시추 결과와 그간의 탐사자료를 바탕으로 울릉분지의 가스하이드레이트 부존 형태, 규모 등을 확인하기 위해 지구물리검층을 실시하고 가스하이드레이트 및 퇴적층 실물시료를 채취했다.

사업단은 채취한 시료의 분석을 거쳐 울릉분지 일대 가스하이드레이트 부존량을 추산해 내년 상반기 부존량 추계치를 발표할 계획이다.

김광균 기자 kk9640@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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