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참가인원 2배이상 증가해 고급인력 확보

[이투뉴스] 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이 고급 농업인 양성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확대·편성했다.

10일 농진청은 글로벌 청년 농업인재 250명을 선발해 농진청 해외농업기술개발(KOPIA) 센터, 선진국 농업연구 기관 및 국제농업연구기관 등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9명보다 2배이상 확대했으며 상반기에 대학생 포함 100여명을 선발·파견하고 하반기에 150명을 추가할 계획이다.

인원이 확대된 이유는 KOPIA 사업 연계국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기존 ▶베트남 ▶미얀마 ▶우즈벡 ▶케냐 ▶브라질 ▶파라과이 ▶캄보디아 ▶필리핀 ▶DR콩고 ▶알제리 등 기존 10개 국가에 올해 ▶에티오피아 ▶태국 ▶인도네시아 ▶르완다 ▶우간다 등 5개 국가가 추가되고 파견인원은 35명이 확대됐다.

또한 지난해 6개 국제농업연구기관에 24명을 파견했던 연구보조원 프로그램을 15개 기관과 26개 국제연구기관, 60명으로 확대했으며 방학 및 농번기를 이용한 1개월 단기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파견기간도 과거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우수 연구보조원에 대해서는 기존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글로벌 농업 청년리더 양성 프로그램은 파견 종료 후 취업으로 연계된다. 지난해 역시 파견한 인턴 취업대상자 가운데 83.3%가 농업관련 국내외 회사, 연구소 등에 취업했다.

나승렬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 국장은 "3년동안 내실을 다지고 프로그램 다양화해 글로벌 농업 청년리더 사업을 발전시켰다"며 "젊은 청년들에게 해외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인재로 육성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길선균 기자 yupin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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