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15kW 전력 생산

▲ 수원시 장안구 광교저수지 소수력발전에 사용된 스크류터빈이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이투뉴스/클릭코리아]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지난 17일부터 수원시 장안구 광교정수장에 소수력발전시스템을 구축해 정식 가동을 시작했다.

약 3억3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번 소수력발전 설비는 정수생산을 위해 팔당에서 유입되는 원수의 낙차와 유속을 전기에너지로 전환해 약 10~15kW의 전력을 생산한다.

여기서 생산된 전력은 주간에는 정수생산시설용 전원으로 활용하고 야간에는 주변 저수지 제방 등의 가로등 조명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진상 수원시 상수도사업부 맑은물생산과 과장은 "물의 낙차를 이용하기 위해 한강 팔당에서 들어오는 지하로를 5m이상 끌어올렸다"면서 "지난 10일 시운전을 거쳐 한국전력의 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사용된 50kW용량의 스크류 터빈은 설비를 맡은 큰나무사(社)가 제작했으며 지난해 6월 시공해 12월 완공됐다.

시 관계자는 "물에너지 자원을 전력에너지원으로 활용해 시민들에게 물에너지의 다양한 활용과 무공해에너지 설비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길선균 기자 yupin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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