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코엑스서 '바이오·메디컬 전문펀드' 설명회 개최

[이투뉴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투자펀드사들과 국내 생명기술(BT) 관련 기업들이 바이오펀드 투자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지식경제부는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기업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국내 바이오메디컬 전문 펀드를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바이오협회·한국제약협회·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등 4개 단체가 공동 주관하며, 지경부 코리아바이오허브 사업 지원의 일환으로 열린다.

설명회에서는 지경부와 미국 버릴 앤 컴퍼니(Burrill & Co.), KB인베스트먼트 등이 추진 중인 '버릴-KB 바이오메디컬 펀드'와 서울시, 지경부, 한화기술금융 등이 참여하는 '서울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신성장동력 투자펀드' 등이 소개된다.

특히 4개 주관 기관을 통해 버릴-KB 바이오메디컬 펀드의 투자 요청 신청서를 기업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이 펀드의 설정액은 현재 760억원 수준이다.

또 세계적인 제약기업 스위스 노바티스가 운용중인 '노바티스 벤처펀드'의 국내 투자사례인 유진산 파맵신 대표의 펀딩 전략도 발표될 예정이다.

김준동 지경부 신산업정책관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이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오랜 기간의 임상시험과 막대한 자금 소요로 기업들이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벤처기업들의 경험부족에 따른 투자 위험성탓에 펀드사의 투자처 발굴이 쉽지 않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신규 투자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선애 기자 moosim@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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