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환경성 질환 예방 대책

어린이 아토피와 천식이 급증하는 가운데 관련 유해물질에 대한 리콜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기획예산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아토피성 피부염, 천식 등 어린이 환경성 질환 예방ㆍ관리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 ‘어린이 환경보건 대책’을 수립해 2007년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예처는 1990년 대 이후 어린이 아토피, 천식이 급증하고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도 급격히 증가하는 등 환경성 질환으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어린이 건강보호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기예처는 “어린이의 유해물질 노출을 차단하기 위해 주요 활동 공간 등에 대한 위해성 평가를 실시하고 기업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개발 및 어린이와 보호자를 위한 교육ㆍ홍보 등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어린이 환경보건 대책’은 문구ㆍ놀이용품에 대해 프탈레이트(플라스틱 첨가제) 등 환경호르몬 물질, 중금속함유량과 인체노출 조사를 실시하고 필요시 회수하는 제도 도입 추진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스쿨존, 학원, 보육시설의 중금속 및 유해화학물질 위해성을 평가하여 화학물질 사용규제 강화하고 권고기준 마련했다.

어린이용품 생산 기업이 자발적으로 유해물질 사용을 줄이도록 독성과 위해성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개발과 제품에 유해도 표시제도 도입 등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기예처는 48억원의 예산을 배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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