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포항지청 현장 압수수색 착수

[이투뉴스] 포스코건설과 삼성물산이 포항-울산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건축폐기물을 불법매립한 혐의가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28일 포항-울산 고속도로 현장에서 포스코건설과 삼성물산이 건축 폐기물을 인근에 불법매립하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두 회사의 현장사무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두 회사가 시공중인 10, 11공구 현장의 관련 장부를 압수해 폐기물 처리 방식 등을 조사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은 폐기물 불법매립 여부가 구체적으로 드러난 게 없다"며 "불법매립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기 위해 관련 장부 분석과 관계자 소환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선애 기자 moosim@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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