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해외 원전 건설 진출시 협력

▲ (왼쪽부터) 김종신 한수원 사장,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악셀 슈텝켄 티유브이슈드 그룹 회장.

[이투뉴스] 독일기업 티유브이슈드(TÜV SÜD)는 지난 9일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자력 안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원전 안전성 진단·평가 및 분석, 안전무결성레벨(SIL, Safety Integrity Level) 등 관련 기술과 정보 교류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양사는 폐로 분야의 기술을 교류하는 한편, 한수원이 해외 원전 건설, 운영 및 정비 시장에 진출하는 데 티유브이슈드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김두일 티유브이슈드코리아 사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원자력 발전 사업자인 한수원이 원전 건설 및 운영의 품질과 안전성을 증진시키고, 해외 시장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이명박 대통령 방독 기간 중 한-독 원자력 안전 협력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베를린 도린트 호텔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김종신 한수원 사장, 악셀 슈텝켄 티유브이슈드 그룹 회장, 김두일 티유브이슈드코리아 사장을 포함해 양국 정부 관계자, 기업인 약 50명이 참석했다.

길선균 기자 yupin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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