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적극적 지원 절실

한미 FTA 체결에 따라 우리나라의 중전기 제품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품질위주의 영업전략 등 기본 전략이 제시됐다.

 

중전기란 발전기, 전동기, 변압기 등 중량이 큰 전기기구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김형수 효성 상무는 30일 한국전기연구원과 한국전기산업진흥회가 주관한 ‘한미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대비한 북미시장 진출 및 전기기술선진화 전략 워크숍’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상무는 ‘중전기 산업의 미국시장 진출방안’이라는 주제발표에서 “뉴욕 대정전 이후 미국 정부는 송전설비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시장개입과 입법조치를 하고 있고, 전기발전연구소(EPRI)의 조사에 의하면 전력시스템 안정을 위해 향후 10년간 1000억달러 투자가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970년 이후 중지된 원자력 발전 투자의 재개 및 청정 석탄(Clean Coal)발전소 건설증가와 청정 석탄 발전소 및 현설비 공해방지 시설에 30억달러 투자가 예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미국 정부의 대응에 대한 전략으로 그는 ▲체계적인 시장정보 입수 및 분석 ▲개별업체별 대응체제 및 선택과 집중 전략 수립 ▲품질위주의 영업전략 ▲서비스 영업 및 협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또한 그는 정부에게 ▲한전 브래드 이미지 활용전략 ▲한전 해외사업 동반 진출 ▲한국전기연구원(KERI)의 시험설비 증설로 시험 및 개발에 협력 제공 ▲국제전력망회의(CIGRE), 미국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등 참여기회 지원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