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미 FTA에서 한국과 미국의 인증제도 상호 인정을 위해 양국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권도원 LS산전 해외사업부 미주팀부장은 30일 한국전기연구원과 한국전기산업진흥회가 주관한 ‘한미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대비한 북미시장 진출 및 전기기술선진화 전략 워크숍’에서 이같이 말했다.

 

권팀장은 ‘한미 FTA에 따른 당사 대응전략’이란 주제발표에서 “미국은 미국만을 위한 제품을 원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국제전기표준회의(IEC)와 UL(미보험업자연구소)의 운영에 따른 제품 별도 개발로 비용과 손실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그는 “기업 입장으로서는 미국의 UL인증제와 한국의 KS인증제의 상호 인정규정 도입이 절실하다”면서 “정부차원에서 노력 해주면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미 FTA협상 효과에 대해 “관세인하에 따른 가격인하 효과보다 FTA체결로 국가브랜드 가치 제고, 한국에 대한 친밀감 형성 등 무형의 효과가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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